동방불패
| 추천 (0) | 조회 (651)
1999-10-06
LUNAR 님의 말씀
------------------------------------------------
-_-벌써 감기에 걸린듯..쿨럭..
이불 온 몸에 감고 잤었는데..
이런건 소용없는건가?..
감기 조심..
================================================
의대나 약대 나오지는 않았지만 주워들은 이야기 하나쓰겠슴당.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20분마다 한번씩 복제를 한다고 합니다. 인간으로 치면 한세대에 해당하는 25년이라는 시간이 바이러스한테는 불과 20분이죠.
그래서 사람이 감기에 걸려있는동안에도 바이러스는 진화를 해가면서 인간 몸에 적응한다더군요.
쉽게 말하면 감기에 걸린동안 감기를 이기기 위해 복용한약과 주사약등등에 적응할수있게끔 진화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페니실린이 나왔을때 기적의 치료제라는 소리를 들으며 그야말로 만병통치약 취급을 받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의 많은 바이러스가 페니실린은 안통한다고 하더군요 .
항생제의 남용이 바이러스만 강화시켜준꼴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병이 완전히 낫지 않았을때 치료를 중지할경우 바이러스들은 그사람몸을 숙주로 사용해서 강화된 바이러스로 거듭날 기회를 갖게된다고 합니다.
혹자의경우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멸망한다면 그바이러스는 감기바이러스일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에이즈나 에볼라 같이 위험한 바이러스와는 달리 감기 같은 경우는 약물의 남용이 쉽기때문에 일종의 슈퍼 바이러스로 거듭날 기회가 많다는 데 있습니다.
저도 요새 감기 걸렸는데 증상은 예전과 별반 차이 없는데 약은 거의 안통하는것같더군요.
정말 이불뒤집어쓰고 땀빼며 자느니만 못했습니다.
몸이 아파도 야문중독인지 야문에는 들어오게 되는군요 ^^
이상 감기걸려서 머리도 이상해진 동패의 횡설수설 이었습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