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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납은 위험합니다.
야설평론 | 추천 (0) | 조회 (448)

1999-10-08

어느 분이었나... 아래에서 '대납'에 관해서 말씀을 하셨길래 글을 씁니다.

한마디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관리자들이건 다른 협조하시는 분들이건 일단 국내에 거주하는 분들이라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데, 신원이 드러날 확률이 99프로 이상입니다.
당연히 계좌번호를 공개해야 할텐데 누가 미친 척 하고 그 번호를 여기저기 퍼뜨려 버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설마 누가 그러겠는가 하시겠지만 그런 사람이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강지원인지 강아지인지 하는 놈은 좋아서 춤을 추겠지요.
멀리 있는 영자님은 어쩔 수가 없고 관리자분들만 모집책(?)이니 연락책(??)이니 하는 이름을 붙여서 괴롭힐겁니다.
혹시 얼굴사진 붙이고 이리저리 줄을 죽죽 그어서 계보도(!)니 뭐니 하고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저는 이런데 무지 익숙한 세댑니다. ^^;

다른 분들처럼 저 역시 영자님이나 우리 관리자들이 어떻게 생긴 분들인지 뵙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만 포승에 굴비처럼 줄줄이 엮여서 얼굴을 가리려고 용을 쓰는 모습으로 9시 뉴스에 나타나는건... 정말이지 생각조차 하기 싫습니다.
영자님이 회원정보를 목숨을 걸고 보호하는 이유를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어느 분인지 또 생각이 안나는데 사이버머니의 사용을 제안한 분이 계시더군요.
개인적으론 이 방법이 한번 검토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카드의 사용에 대한 걱정은... 기우라고 봅니다.

성인사이트에서 성인정보를 열람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처벌하고자 한다면 우선 삼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막소부터 삼천개를 만들어야 할겁니다.
카드로 결제한다고 해서 그 사실이 드러나 본인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확률 역시 그야말로 천만분의 일이고, 그 이전에 수많은 사람들의 사용내역을 추적한다는 자체가 어려운 일입니다.

문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형편인 분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거지요.

ps. 저도 카드 안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