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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입니다.
지혜사랑 | 추천 (0) | 조회 (427)

1999-10-08

우리가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고이 묻어 둔 서로의 순수를 하나씩
확인하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젖어버린 가슴 사이사이
너와 나의 영롱한 무지개를
영원히 뜨게 하는 일일 것입니다.
아아,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일일 것입니다.

(김송배시집 '시간의 빛깔, 시간의 향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