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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김... 삭제님의 게시글... 하하하~~ 메렁메렁
red747 | 추천 (0) | 조회 (5793)

2002-12-17 15:44

오늘 낙방의 공지를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엽기스러움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글을 모조리 퍼 왔는데, 마지막을 주의 깊게 읽어보세요.

탱공...
가증스럽습니다...

튀랏! 걸리면 죽음이닷! =3=3=3=3=3=33333

뱀꼬리 ; 그런데 처음으로 장문의 글을 올리는군요.





마음이 따듯한 회원

야문나라 낙서마을 휴게소
임시 글 제한 단어 : XXXX XXX XXX XXX XXX(낙방의 제약단어라서 자막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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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낙방의 낙서, 변튀, 덧글을 찾을껌돠. 개봉박두! 날짜 : Nov 20 200

글쎄 이 글을 읽을 분들이 몇 이나 될까 그냥 생각해 봅니다. 하루에 한 명(?), 아님 두 명(?), 아님 없을 수도 있고 알 수 없죠. 어쩌면 슬픈 마음도 들고...

우선 낙방 최고의 낙서를 찾으려는 이유를 말해보려 합니다.

하루에도 수 십개 이상의 낙서가 올랐다가 게시판 넘어로 사라져 갑니다. 이건 마치 커다란 서점에 수 백종의 책들이 매일 나타났다가 불과 며칠 혹은 몇 달 사이에 진열대에서 창고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이 책들 중에서 운 좋게 여러 독자들에게 선택되어 계속 읽히는 책...

우리 야문의 낙방에는 그런 낙서가 없을까요?

전 지금도 짱가아빠님의 '신 야문객잔'과 Naxxxxxxx(스펠이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그래서 전 항상 이분을 나우뚜리구리우수, 나우뚜리슈 등등으로 불렀죠) 님이 쓰셨던 '물로 가는 비행기'가 언뜻 떠오르더군요.

좋은 유머는 다시 봐도 웃음이 나고, 그 맛을 음미하게되죠. 좋은 낙서도 그렇지 말라는 법은 없지않겠어요?

해서 1달이 지나면, 그 다음 달에 그 전 달의 낙서 중에서 최고의 낙서를 한번 찾아 보고 이렇게 1년을 보내면서, 한 해의 최고 낙서를 찾아 보자는 의미에서 이런 일을 벌였는데, 어떻게 뜻이 조금(?) 와전이 된듯 하더군요. 덕분에 낙서도 찾고, 지난 한달 동안에 낙방에서 최고 변퉤 행위를 한 사람도 겸사겸사 찾아 보자는 생각이 들어, 할 수 있으면 2가지 일(좋은 낙서 찾기와 변퉤 찾기)을 그냥 지켜보고는 있는데...

변퉤분들은 출마의 고고지성을 외치는데...
좋은 낙서를 추천해주시는 분들은 없는 것 같더군요.

좋고, 오래 기억되며, 음미할 수록 그 맛이 새로운 그런 낙서가 없어서(?) 추천하지 않는 것이라면...
낙방이 사실, 낙서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지 않은가? 라는 생각도 나서 괜시리 마음이 우울해지는 것은 그냥 낙방 관리자라서 일까요?

그냥 생각나서 적으며 궁시렁거려 보았습니다. 공지 읽는 분들은 이건 신경쓰지 마세요. 낙방 공지는 이 글 아래부터 시작합니다. 공지가 너무 길군요. 쩝...

2002년 12월 13일 금요일이라네요. 이날 적었답니다...ㅡ,.ㅡ



글에 대한 책임은 작성자와 딴지건 사람들의 몫입니다.


야문내 대부분의 게시판들은 기능적 필요요소에 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들 게시판들은 각자의 특성에 따라 움직이며, 몇 개의 게시판을 제외하면 잡음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소설 게시판들은 주로 작가들이 글을 올려주고 독자들은 이를 읽는 경우이고, 동영상쪽은 필요와 충족을 위하여, 컴 게시판 같은 곳은 질문과 답변에 따른 활동 등으로 게시판이 운용됩니다.

이렇게 야문의 많은 게시판들은 각자의 전공(?)이나 활동영역 등에 따라 뚜렷한 특성을 갖고 있으나, 이 곳 낙방은 이들과는 조금 그 성격을 달리합니다.

좋게 말하면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곳, 동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호흡하며 서로의 지식과 지혜, 따뜻한 호흡을 함께 나누는 곳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쁘게 말하자면 게시판의 특성이 명확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음으로 인하여 잦은 의견충돌이 있을 수 있고, 아무 글이나 올릴 수 있음으로 인해 타 게시판보다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한 책임이 가볍고, 더불어 검증되지 않은 글로 타인의 혼란을 초래하며, 악의적 비방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유언비어의 유포 등등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제가 낙방을 관리하는 한, 모든 관리자가 그러하듯, 앞에서 언급한 낙방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서는 필요악이지만 방종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규제장치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절대 자유,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여야 할 커뮤니티에서 이렇듯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규제장치를 운용한다는 것은 그 만큼 퇴보를 의미하는 것일겁니다.

긴 역사에서 사람이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보면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이라는 문구는 절대진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죽음 이전에 생존하여야 한다는 것 또한 반드시 기억해야 할 문구이며, 복수도 살아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은 또 다른 진리일 것입니다. 죽음으로서는 단지 그 뜻을 전할 수 있을 뿐이지, 복수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것은, 회원 여러분은 반드시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과거의 사건이 있기에 그러합니다.

모든 것이 좋다. 하오, 하오 하면서 좋은 것이 좋아서, 시끄러운 것이 싫어서 그 잘잘못을 명확히 하지 않고 너도 맞고, 나도 맞다. 너희 둘다 맞느니 틀렸느니하면서 두리뭉실 사건수습을 시간에 편승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어느 단계에 이르게되자 낙방은 사건을 수습할, 통제능력을 상실한 경우가 발생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것으로 인하여 야문으로서는 강력한 수단을 발휘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기억하시는 "낙방 폐쇄"라는 사건을 말입니다.

이러한 일은 다시금 일어 나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일이 다시금 일어나는 것만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단호히 막을 생각입니다. 이 단호함이라는 것은 어떤 경우에는 독단적이 될 수도 있고 혹은 가혹한 조치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저는 "자유를 가장한 방종" 보다는 "건전한 낙방의 존속"을 우선시하며, 이를 위하여 몇 가지 낙방을 이용하시는 회원 여러분에게 협조를 구하는 바입니다.

다음의 협조 사항은 늘 바뀔 수 있음으로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틈틈히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 대선과 현 정치상황에 관한 글은 33번, 이번 의정부 사건 및 미군관련에 대한 글은 36번, 운영비와 카드결제 및 야문 개선의 글은 28번 토론장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회원간 비방성 게시물 및 딴지성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엄중한 제재를 받게 됩니다.

- 외부에 공개된 게시판이므로 게시물의 수위 조절에 유의합시다.

- 무분별한 도배 및 광고성 글은 회원등급에 치명적인 영향을 반드시 받게 될 것입니다.

- 개인적 의견은 가능한한 로컬멜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심도있는 토론이 필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야문의 관리자나 운영자님에게 토론방 개설을 요청하여 이용해 주십시오.

- 종교, 정치, 지역감정 유발성 게시물은 낙방에 어울리지 않으며, 이로 인한 과다한 논쟁은 회원등급에 치명적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 기타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터무니없는 뒷북성 펀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 어떠한 경우에도 관리자의 중재 요청이 있을 시에는 협조해 주시기바랍니다.

- 대선이 끝날 때까지, 당락에 영향을 받는 후보와 정당에 관련된 어/떠/한/ 글도 절대로 올리지 말아 주십시오. 더불어 댓글로 딴지를 거는 일체의 행위도 중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입니다.

- 야문은 공식적으로는 오프모임을 불허합니다. 낙방에 오프와 관련된 글의 게재를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관리자의 아이큐 테스트나, 인내력 측정행위 및 타 글에 대한 물타기 등등의 행위는 지속적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언제인가는 그 행위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시게 될 것입니다.

- etc


참고로, 낙방에서의 활동(게시물 남기기 등)과 `회원등급 조절` 간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천진, 순수, 순결, 이성, 감성, 아름다움, 신뢰, 믿음, 사랑, 정의, 평화, 그리움, 추억, 죽음의 진실, 하늘만큼 땅만큼 등등... 이 세상의 모든 진, 선, 미를 합한 것 보다도 가히 없이 큰 인물은 야문에 오직 하나, 바로 인중인 그이 한 분 뿐입니다.



-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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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님 요건 몰랐죠? 크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