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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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09
hanulnim 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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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정말 엉뚱하게도...
군대에 가는 악몽을 꿉니다...
전 군대 졸업한 지도 10년 가까운데
첫 아이가 6살 되어 유치원 들어갈 무렵까지 군대에 다시 입대하는
치떨리는 악몽을 꾸었답니다...
이게 저에게만 있는 악몽인지...
그 꿈을 꾸다...너무나 현실 같아...몇 번을 일어났는지 몰라요.
지금은 덜 하지만 그런 꿈을 꾸게 될까 무섭네요...후~
분명 군대에 갔다 왔다고, 아무리 말해도
서류적인 문제라고...일단 복무하고...그 다음에 해결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도 듣고...암튼 악몽입니다...
더불어 하나 더...
군대가 이미 머릿속에서는 하나의 권력으로
물리치고 이겨낼 수 없는 권력이란 점을 확인하는 거죠...
이런 경험 있음 여기 올려 주시겠어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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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신분석학을 잘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곳저곳에서 줏어들은 바로는 우울증증상인듯하군요.
우울증에 걸렸을때 나타나는 증상중에 하나가 과거의 괴로운 기억에 대한 집착이 생긴다고 합니다. 혹시 지난날이 후회스럽거나 혼자서 옛일을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어보거나 하는일이 자주 있으시면 아마 맞을겁니다.(물론 누구나 그런경험 있겟지만 정도가 심하면 문제겠지요)
심하시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겠죠.
전문가도 아니면서 아는체 해서 죄송합니다. 도움이 되기를바라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