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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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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리 바쁜지 후다닥 지나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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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무의 잔가지를 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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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큰 나무의 머리결을 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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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는 여고생의 치마속을 흔들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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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얌마 !....좀세게 흔들어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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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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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가 또 헛나왓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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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바람이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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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시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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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