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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망상....
sarraz | 추천 (0) | 조회 (2130)

2003-04-10 03:01










요즘 정말 큰일이다....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잠이 안와......
불면증인가?
일하러 가야 할 시간에도 잠에 취해있다...


점점 몸이 뭉개지는 게 느껴진다...
소시적 미스터 코리아 옆동네 살았다는 나의 몸매는.....
이미 호빵맨이 되어가고 있다...
걸음걸이도 느려지고.....


지금 시간은 오전 2시 25분....
어제처럼 또 3시가 되어야 잠이 들 것인가......


지금 난 빤쭈만 입고 멍하니 컴 앞에 앉아있다....
딱히 해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다운로드 카운트 올라가는 걸 보고만 있다....
백으로 틀어놓은 노래는 이미 헤드폰을 저리 치우고 듣고 있지 않는다..


가만히 보니 나와 같이 사람들도 꽤 있네.....
이 시간에도 사용자는 저녁시간대와 비교해도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내 자신과 나와 같은 처지의 그들에게 뭔가를 해 주고 싶지만...


요즘 야문에 올리려고 번역하던 것을 지워버렸다..
내용은 꽤 하드한 것이고 좋아하실 분들도 많겠지만....
로리, 인체개조, 요괴, 환타지에서만 가능한 윤간과 절단.....
한번에 올리려고 일주일 정도 조금씩 해 오던 것들이
내 스스로의 검열에 의해 한순간의 판단으로 지워버렸다....
왜 시작하기 전에 기준을 주지하지 않았던가...
완성된 양도 한편이 안될 정도로 얼마 되지 않기는 하지만
아쉽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다음에 번역할 것에 대해 생각하다가 떠오른 글.......
여교사 레이코......
내게는 몇년전에 받아놓은 그 소설의 일어 원본파일이 있다..
번역기로 대충 봐서 결말도 알고 있다..
그 글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거나 마무리 지을까 생각했지만 초짜인 내게그 양은 장난이 아니다...
전에 소라에서 있었던 분담해서 번역하자는 방안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곳에서는 호응이 없어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야문에서 몇분이나 내 제안에 응해줄지 알 수 없다....
원문파일을 제공하라면 하겠지만 .....


내 책상 위에 있는 스탠드......
그 놈을 켜본 지가 참 오래됐다...
밤새워 책을 읽어본지가 언제인지....
지금은 그저 책상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내가 켜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의 내가 그놈을 사용하는 경우는 그저 전선의 통전시험을 할 때뿐....
그넘도 자신이 만들어질 때 이런 용도로 쓰여질지 생각이나 했을까...


방금 내 방의 창 밖에서 산고양이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넘들 참 열심히 산다....
어쩌다 한번 찬밥에 물 말아놓고 찬거리 몇개 섞어 밖에 내 놓으면
산에서 그넘들이 내려와 배를 채우곤 한다....
몇놈은 나와 안면이 있어 가끔 손짓을 하면 야옹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척도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집 개는 있는 힘껏 짖어대지만...
이미 오랜 경험으로 줄에 묶여있는 개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그넘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너는 짖어라.....나는 먹는다.....
짖어라 짖어.......
짖는게 네가 할 일이니까.....맘껏 짖어라....
된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