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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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4 02:05
또 야문의 재정상태가 위태위태한가 봅니다.
어렵다는거야 예전부터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솔직히 공부한다고 아직까지 돈한번 제대로 벌어보지 못하고있지만
저의 유일한 휴식처인 이곳 "야설의 문" 이
없어져버리면 어떻하나 싶은 불안한 마음에 결재를 하고있습니다.
매달은 못하지만....
제가 가입해있는 모 동호회에서도 정기모금을 합니다.
이번달에는 카드결재랑....정기모금....두번 빠져나갔네요.
하루 왼종일 알바하면 5천앤입니다.
한달에 8번하면 4만엔이 손에 들어옵니다.
이걸로 한달을 살아야 하는데.......
물가비싼 일본을 생각하면 생활자체가 불가능한 금액이죠.
그렇지만
생활의 어려움보다 이곳 야문에서 더 많고, 소중한 걸 얻고있기에
결재하는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준비성없는,
한국인들의 단상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하는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술한잔 안마시면 낼수있는게 한달회비입니다.
정녕 야문에 애정을 갖고있고,
야문이 지속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결재를 하겠지요.
물론 정말어려운 분들은 어쩔수없습니다만,
어느날 사이트가 없어지고나면
"좃대따"라고 군지렁 거리고,
뒤늦게 씨부렁 거리는 사람들이 나오겠지요.
나중에 후회해봐야 소용없는걸......
두서없이 씁쓸한 마음에 궁시렁 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