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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간간히 내리는 일요일 오후네요.
어제부로 금주모드로 돌입을 했는지라
금단 현상에 심히 바들 바들 떨고 있습니다.

얼큰한 매운탕으로 점심을 들며
죽는줄 알았습니다..

술 앞에 놔두고 고사 지내는것도 보통 힘든게 아니더군요..

오랜만에 뒷방에 들렀습니다.
아늑하고 따듯하게 느껴 지네요..

즐거운 휴일 오후 되시길 빌며..
끌쩍 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