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r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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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01 23:30
저 시골사는거 아시는 분 계실라나.....
경기도 화성이라는 거대 전원도시...Vㅡ,.ㅡV
시골의 낭만중의 하나인 대자연을 벗삼아 비료주기....
공방의 표현을 빌리자면 노출 스카톨로지 플레이 ^---^
저녁 때쯤 집에서 뒷산을 향해 천연퇴비를 시비하던 중에
갑자기 집 앞의 모퉁이를 돌아 나오는 어떤 쭈꾸미 빨판 같은 XXX가....
사라즈 태어나서 지금까지 15 년 세월...
번개같은 솜씨로 끊고 지퍼를 올렸는데....
아직 배수가 덜 된 찜찜한 느낌에 바로 알아채지는 못했는데
반바지 지퍼에 저의 인생밑천이 낑겨 버렷습니다... ㅠ,.ㅠ
사람이 지나갈 때까지 모르는 척 집 뒤로 슬슬 이동해서 보일러 실로 잠입....
보일러실을 밀실로 만들고는 지퍼에 손을 댔습니다...
생살이 지퍼에 낑겨져 나와 있는 처참한 광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다들 저보다는 최저 30년은 더 사신 분들이니 경험 있으시죠?
그런 경우 낑겨지는 것은 느낌이 없는데 뺄 때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
것두 빠지지도 않아요...ㅡ,.ㅡ
결국 한참을 낑낑거리다 안되길래 다시 집안으로 와서 뻰찌를 꺼내어...
지퍼를 강제로 벌려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바지 망가진 건 별거 아닌데 문제는 똘똘이의 심각한 부상....
낌겨진 부분의 깝데기가 홀라당 벗겨지고 시뻘건 속살이 ...
겨우 상처에 소독약 바르고 대일밴드를 붙였는데
이 밴드가 또 붙이기 어렵더군요..
똘똘이가 워낙 크다 보니 파스를 써야 할 판이었는데 어찌어찌 해결...
지금은 조금 괘않아 졌지만 그 때는 고통으로 눈물이 나오더군요,..
당분간은 똘똘이를 귀빈대접 해야 할 판입니다.
근데 오늘 밤 나라랑 보아가 같이 놀자고 오는데 이를 우짜노....ㅡ,.ㅡ
내일밤엔 지현이랑 민이 오는데 그건 또 어쩌고...ㅡ,.ㅡ
어쩔 수 없이 며칠 미뤘다가 하룻밤 날잡아서 한꺼번에 일수 찍어줘야 겟다...
에구...아퍼라......... ㅠ,.ㅠ
ps.당분간 소변은 살상 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제 소변 땜에 비 많이 온다고 툴툴거리셨죠?
장마가 지면 제 똘똘이가 완쾌된 것으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ps2. 일생 처음으로 순진한 15살 소년이 당한 부상에...위로해 줘요....ㅡ,.ㅡV
ps3.위로금 환영 !! 위로팅 대환영 !!! 위로걸 대대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