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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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12
깜짝 놀랬네...
자라보구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구....
무슨 일이냐구여??
녜... 여길 들어오려고 LOGIN을 눌렀습죠...
근데.... 패스워드 란에 ... Try Later란 두 단어가
떡 허니 버티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패스워드 칠라구 하는데 말이쥬...
login에 내 아이디를 치고 기다렸죠... 두 단어가 물러날때까지
느긋이 기다려봤습니다...
비키지 않더군요... 해서 전 생각했죠.. 아하 지금 연결된 다른 분들이
아~~~주 많아서 나중에 다시 해 임마...라는 소리로구나라고요..
그래 바짝 쫄아서 꼬리를 내렸습니다...
10분쯤 있다 다시 접속 시도를 했죠... 근데... 요 두 단어가
그때까정도 내 패스워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더군요..
10분이 너무 짧았나?!! 라고 속으로 꾸시렁대며 Try Later에게
알았다구 뻐데기는(?) 심정으로 너 X 먹어라 외치며 밑에 붙어있는
[확인] 버튼을 과감히 때려버렸습니다...
근데... 근데 말이죠... 내 무언의 협박이 먹히더군요... 신기하게.
역시 힘은 폭력으로 대항해야 한다는 진리가 맞아떨어지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지금 전 만족한 표정으로 이글을 씁니다.
...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