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7 © 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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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뒤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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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맑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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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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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쪽 한켠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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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먹구름들이 웅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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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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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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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나무, 풀들이 품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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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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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맡아본 그냄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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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걸 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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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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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싱그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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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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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 드르렁...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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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컥 컥...쿨럭 쿨럭...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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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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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편안히 자본적이 언제더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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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잤다 라는 기분이 언제 더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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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내게 뭘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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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달콤한 잠마저 빼앗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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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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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네 주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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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잠 이루시길.....(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