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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
신라의달밤 | 추천 (0) | 조회 (1063)

2003-07-11 00:24

산으로 난 도로를 오르며

비탈길 쓰러질듯이
올라가는 차도에서
숨막히게 돌아가는
바퀴소리가
도로의 삶을 긋는다.

스쳐가는 나뭇가지속에
끊혀져갈것같은
삶같은 아슬함과
그 옆으로 헛디딤으로 인한
추락에 대한 두려움

바퀴소리가 잔잔하게
자동차 등불로도 밝힐수 없는
고독한 야경을 짓누른다.

땀맺힌 손이며
눈물겨운 삶이여

집착으로 인한 두려움을
동반한 삶에 대한 애착...

그것을 자동차는 달리고 있다
한밤내.. 야경을 헤치며
올라가는 산길속에서..


.
.
.
앞방과 달리 조용한 뒷방이 아늑하게 느껴 지든게
몇달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들러 또다시 땅굴을 파면서 흔적을 남깁니다.

여전히 자주 보이시는 대명들이 반갑네요..


태풍이 자주 오는 여름

휴가들 잘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