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과 어제는 코스닥시장이 코스피 시장에 비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목의 불안불안한 코스닥 시장이라는건 다른 의미에서 적은 내용입니다..
제가 가끔 주식담보대출을 사용하는데...
주식 담보대출이라함은 100마넌의 주식을 갖고 있을때 이것을 담보로 70만원의 대출을
받을수 있는것을 말합니다..
일명 레버리지 투자라고 하는데...
투자자금의 170%를 운영하는것이죠...
여기서 레버리지 투자의 장점은 수익을 극대화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단점은 손실도 극대화가 됩니다..
1000원으로 10% 하락 맞으면 100원 손실이지만...1700원으로 10% 손실 맞으면 170원 손실...
원금 1000원대비 17%의 손실을 맞게 되는것이죠...
제가 이것을 적은 이유는 지금 코스닥종목들이 주식담보대출이 엄청나게 끼어있습니다..
보통 주식에서 신용물량이 많으면 못간다고들 하죠...
남돈으로 투자한것을 올려줄 세력은 별로 없습니다...이것을 털고 가야지...
그냥 올리면 이물량들이 고가에서 튀어나오게 되거든요...
지난번 동진쎄미켐에서 담보대출이 엄청 끼어있어서 키움증권 자체로는 담보대출 금액이 0원이 남아있는것을
보고...도데체 저 큰 금액을 누가 다 썼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시총 2535억짜리면 (키움에서는 안알려줍니다) 대략 5~10%는 설정해놨을건데...
최소 125억에서 250억이 담보대출이란 말이 되는데...신용비율이 5.48%...
대충 계산해보면 시총 2535억중 개인이 빚내서 갖고있는게 최소 10%라고 봐야한다는것이죠..
이게 상승장이면 문제가 되진 않지만, 혹시나 개같은 장이 올경우 매도가 매도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올수도 있거든요...신용이나 담보대출은 최소 담보비율이라는것이 있습니다..
140%인데...평가액이 이 이하인경우 반대매매가 나가게 됩니다...
대략 정상적인 담보대출의 경우 반토막이면 반대매매가 나간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2년전처럼 급락 와버리면 투매가 투매를 불러 일으켜서 코스닥장의 경우 아주 회복못할 정도로
까지 폭락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아직까진 그런 상황이 올것 같진 않습니다만....걱정이 미리 앞서는군요...
근데 동진쎄미켐만 그런줄 알았는데...오디텍도 그런 상황이었네요...
오늘 아침 한번보니...금액이 나오지가 않는군요...
제가 생각하는 장은 올해나 내년초까지 장이 좋구...그다음엔 불안한 장이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빚내서 투자하는분들이 이리 많은것 보니...그게 더 일찍 올수도 있다고 보이는군요...
장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면은 안될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레버리지 투자의 경우 한번 실수로 만회불가능한 상황이 올수 있습니다..
절대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방법입니다...
자기가 hts앞에 앉아있을수 없는 사람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아주 위험한것입니다..
특히나 사금융의 4배레버리지 투자 이런건 더 위험합니다...한방에 훅갑니다...
깡통계좌가 나오는 이유가 저 레버리지 투자땜시 나오는것입니다...
하여간...코스닥 종목들...수급주체는 개인인데...이 개인들은 신용과 담보로 주식을 갖고 있고...
기관들은 코스닥에서 떠나고 있고...외인들은 별로 코스닥에 관심없고...
흠...앞으로 잘 생각을 해봐야할 문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