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미국발 지표 호조에 상승
- 中, 금리인상 우려에 금융주 하락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22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기업들 실적 호전과 실업률 하락 소식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당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은행주가 하락하면서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보다 0.54% 오른 9426.71, 토픽스 지수는 0.55% 상승한 824.88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세계 1위 해운업체 미쓰이OSK라인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2% 올랐고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카메라 제조사 캐논이 1.6% 상승했다. 도요타자동차와 미쯔비시자동차가 각각 0.9%, 1.03% 오른 반면, 혼다자동차는 1.02%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8% 하락한 2975.04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인플레가 가속화되면서 중국 정부가 금리인상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란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7% 급락했다. 반면 기온이 내리며서 석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석탄 생산업체 다퉁석탄이 2.98%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45% 오른 8168.06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시간 오후 4시11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1% 내린 2만33625.3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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