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처음 접해보신 분들은 아마도 증권사, 본인 발굴, 기타 지인의 추천으로 종목을 선택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보 투자자분들이 주식시장에 들어간다면 아래 대창단조 라는 회사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제가 바라보는 회사는 커다란 Story가 나올만한 회사를 찾고 있지만, Story가 나오기 전에 해당 기업의
실적/비전/꿈이 먼저 선행되어져야 합니다. 이후 Story가 나온다면 주가는 상승곡선을 크게 그리게 됩니다.
(돈잃고 깨달은 가장 큰 경험입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래는 길게 적지 않으려고 했는데 길게 적어야 겠네요. ^^
[대창단조]
ㅁ.2011년
-. 1/4 분기 : 매출액 820억
-. 1/4 분기 : 영업이익 86억
-. 1/4 분기 : 순이익 62억
그렇다면 2010년 분기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을 보면,
ㅁ 20
10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순서)
-. 1/4 분기 : 568억 / 31억 / 19억
-. 2/4 분기 : 649억 / 29억 / 27억
-. 3/4 분기 : 652억 / 34억 / 28억
-. 4/4 분기 : 764억 / 56억 / 53억
-. ("11년) 1/4 분기 : 820억 / 86억 / 62억
먼저 2011년, 2010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을 보시기 바랍니다.
1. 회사를 고를때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될건 바로 꾸준한 순이익 증가 입니다.
작년 1분기부터 계속적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함을 알수 있을것입니다.
(19억 → 27억 →28억 → 53억→ 62억)
2011년 1/4분기는 최고의 실적임을 알수 있습니다.
2. 순이익이 1분기 분위기로 흐른다면 올해 매출액 3200억, 순이익 240억이 발생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이유#1 : 1분기 보다는 2~4분기의 매출액 및 이익이 많이 나는 구조의 회사입니다.
지분법 반영이 2,4분기 2회에 걸쳐 발생이 됩니다.
이유#2 : 굴삭기 및 중장비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될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볼보 수요 증가)
중국, 일본, USA, 국내 굴삭기 증가 및 A/S 발생.
3. 올해 순이익을 보수적으로 200억 가정해서 기업의 가치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 EPS (주당순이익) = 200억 / 200만주 = 10,000원
주당 순이익이 10,000원 밖에 되질 않습니다. ^^
-. PER : 현 주가 / EPS = 35,900 / 10,000 = 3.59
현재 주가가 연말까지 유지 한다면 "3.59" 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PER가 나옵니다. 너무 높아서 말이 안나오네요. ^^
4. 시총과 주식수
위에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시총과 주식수입니다. 시가 총액. 회사의 현재 가치를 뜻합니다.
현재 시총 715억 입니다.
아래내용은 화장실 볼일보면서 제 폰에 메모했던 내용입니다.
※ 5월 1일 - 대창단조 현 주가 31,100원 시총 620억. 어떤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하는가?
이렇게 좋은 회사는 반드시 제 값을 찾을날이 올거다. 올 영업이익 160억, 매출 3,000억
대창단조가 제 값을 찾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주식수가 동종업체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주식수 - 200만주. (대주주 95만주 보유, 시중 유통 물량 100만주 )
하루 거래량이 최근에는 늘었지만 일 평균 3,000 ~ 6,000 정도 였습니다. 거래량 얼마 없네? 라고 다들 얘기하실겁니다.
3,000 ~ 6,000 정도의 거래량은 금액으로 환산시 1억이 넘습니다.
2천만원 투자한 사람도 충분히 하루에 매도할 수 있는 거래량입니다.
사람들은 거래가 없다고 하지만 저같은 경우 이해를 못하는 부분입니다.
5. 내가 이 회사 사장이라면?
대창단조의 사장은 어느정도 연세가 되십니다. 그리고 후계자 승계는 아들이 될것입니다. 아마도 계열사 중
봉림석재의 CEO가 박사장님의 아들일 겁니다.
일흔이 넘은 아버지는 분명 아들에게 경영권을 넘겨줄것이며, 아들은 회사를 잘 경영해야 될것입니다.
추후 아들이 CEO가 된다면 순이익 200억 나는 회사의 시총을 6~700억대로 유지하고 싶을까요?
뭔가 준비할 것입니다. 아드님이 하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도 저평가된 회사를 바로 잡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마도 7번에서 말씀드릴 액면 분할이 좋은 카드라고 보입니다.
6. 액면분할
주식수의 적음이 거래량 부족을 만들고, 여러 투자자들을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진입 장벽입니다.
2007년인가 박사장님께서 액분에 대해 뜻을 비춘적이 있습니다. 주가가 10,000원대를 유지 한다면
절대 액면분할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셨죠.
이제 36,000원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주가가 바쳐주면 박사장님도 액면분할을 하지 않을수 없을것입니다.
7. 배당금
-. 2009년 350원
-. 2010년 700원의 배당을 했습니다.
2011년에는 얼만큼의 배당을 할까요? 최소 1,000원 예상합니다. 2,000원을 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을것입니다.
(2,000원 해봤자 40억 밖에 되질 않거든요. 순이익이 200억인데 40억은 20% 밖에 안되는 거죠.)
8. 결론
이 회사는 성장성이 큰 기업은 아닙니다. 그냥 저평가 가치주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회원님들께 위 회사에 언급을 했었으며, 2009년 9월부터 보유하고 있습니다.
5월 첫주. 보유비중을 50% → 20%로 줄인게 후회가 됩니다.
이유는 다른 좋은 종목이 제 눈에 들어와서 그쪽으로 몰빵했습죠.
1분기 실적 보고 줄일걸... 하면서 요즘 후회를 하고 있는중입니다.
동종업계 한 회사는 대창단조보다 별로의 실적으로 시총 2,000억이 넘습니다.
현재 3.59의 PER는 너무 낮다고 보여지고, 현 주가에서 최소 4000원 ~1만원까지 더 오를수 있는 회사라고 보여집니다.
목표가 : 40,000원 ~ 45,000원.
또한 2007년 37,000원의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2011년 37,000원을 돌파한다면 위 제시한
목표금액까지 갈것으로 보입니다.
※ 마음같아서는 요즘 공부중인 재무제표 중 유동성비율, 이자보상비율, 매출액영업이익률 까지 자세하게
넣어 보고 싶지만 5번 항목 작성하면서 집중력 감소가 옵니다. 시간나면 한번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저녁에 먹은 짜장면이 조금 전부터 부풀어 오르나 봅니다. 속이 푸짐해 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