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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claem | 추천 (0) | 조회 (1082)

2014-06-02 23:24

 

비빔밥, 더 색다른 비빔밥

 

비빔밥

 

비빔밥을 양푼에 쏟아 먹어도 잘 담아내면 멋진 음식이어요,

여기저기 잡지에서 가장 만들기 쉽고 예쁜 비빔밥들만 모아보았어요.

혹시 하나더 "무우냉국"이 잇다면 금상첨화, 손님 초대상으로도 손색이 없을 거에요.

 

 

 

 

 

몸에 좋다는 새싹채소, 왜 좋을까?

 

새싹채소는 이른바 ‘웰빙’ 열풍과 함께 떴다. 무순 외에는 전무하던 새싹채소를 슈퍼마켓에서 언제라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게 된 데는 건강한 음식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회 분위기가 한몫한 것이다. 새싹채소는 채소나 곡물의 씨에서 난 잎, 떡잎, 줄기를 말한다. 어릴 적 유리 샬레에 솜을 깔고 강낭콩을 길러 자연 일기를 써본 기억을 떠올려보라. 강낭콩의 단면을 그리며 이 안에 생물이 자라나는 양분이 들어 있다는 걸 배웠을 것이다.

 

이 종자가 비로소 싹을 틔울 때의 에너지는 최고인 셈. 그렇게 자란 싹에는 다 자란 채소의 4배에 이르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씨앗이 갖고 있지 못한 여러 좋은 성분도 생겨난다. 그러다 자라면서 영양소가 낮아지는 ‘희석 효과’가 나타난다. 그 식물이 영양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상태가 새싹인 것. 게다가 새싹채소는 농약을 치지 않는 수경 재배가 대부분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어떻게 먹을까? 새싹채소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은 열에 파괴되기 쉬우므로 그대로 먹어서 새싹의 영양분을 최대한 챙겨라! 2일에서 7일 정도 자란 어린싹은 씹을수록 고소하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새싹샐러드로 먹는 것. 시판 중인 다양한 새싹을 잘 씻어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된다. 비빔밥이나 샌드위치에 넣어도 향기가 좋다. 약간의 매운맛과 아린맛에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육류나 회에 곁들여보라.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할 테니!

새싹비빔밥(2인분 기준)
재료 새싹 1팩, 상추 4~5장, 미나리 10줄기, 쇠고기볶음고추장(다진 쇠고기 200g,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설탕 1작은술, 간장 2작은술, 고추장 4큰술, 미림 2큰술, 물엿 3큰술, 다진 잣 1큰술, 참기름 1큰술), 밥 2공기

만들기
1
새싹은 찬물에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쪽 뺀다.
2 상추는 씻어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찢는다. 미나리 줄기도 송송 썬다.
3 쇠고기볶음고추장을 만든다. 다진 쇠고기에 고추장과 미림, 물엿, 다진 잣을 뺀 재료를 전부 넣고 조물조물 무쳐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볶는다. 중불에서 볶을 때 나무주걱으로 짓이겨가며 볶아야 쇠고기가 보슬보슬하게 익는다. 고기에서 배어나오는 수분이 완전히 증발할 때까지 볶다가 고추장과 미림, 물엿 섞은 것을 붓고 약한 불에서 되직해질 때까지 저어가며 조린다. 식은 후 참기름을 약간 섞어주고 다진 잣을 뿌린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새싹과 상추, 미나리를 올려 쇠고기볶음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다.

될성부른 ‘싹’을 주목하라!
브로콜리싹이 눈을 맑게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항산화제인 설포라판이 각종 암을 예방한다.
알팔파가 노화를 방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다. 아르기닌, 리신 등의 항산화물질이 피부 노화를 늦춘다.
메밀싹으로 성인병 예방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한다.
순무싹, 운동하는 남자라면 챙겨 비타민B와 칼슘 성분이 풍부하다. 운동하는 남자의 보충제.
양배추싹으로 피로 탈출 설포라판과 함께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아미노산은 자연이 만든 피로회복제로 온종일 일하는 직장인에게 좋다.

설포라판이 풍부한 새싹
강력한 항산화제인 설포라판은 항암 효과와 함께 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억제한다.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순무, 겨자잎, 물냉이 등에 풍부하며, 특히 브로콜리싹에는 다 자란 채소의 20배에 달하는 설포라판이 함유되어 있다. 

 

 

 

비빔밥, 맛도 좋고 간편하죠. 입맛 없거나 바쁠 때일수록 제격이고요. 밥에 싱그러운 봄나물을 이것저것 모아 넣고 초고추장 한 술 척 걸쳐서 쓱쓱 비벼 먹으면 비타민제 따로 먹을 필요 없어요. 특히 제대로 앉아 밥 따로 반찬 따로 먹을 새 없는 아기 엄마에게 추천합니다.

모둠 나물비빔밥

재료 밥 2공기, 돌나물·달래 30g씩, 냉이·미나리 20g씩, 당근 1/5개, 붉은 양배춧잎 3~4장, 깻잎 5장, 다시마튀각 30g, 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초고추장 재료 고추장 3큰술, 설탕·식초 1큰술씩

1 돌나물은 살살 씻어 건진다.
2 달래와 냉이는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 뒤 3cm 길이로 썬다.
3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줄기만 3cm 길이로 썬다.
4 당근과 붉은 양배추는 짤막하게 채썰고, 깻잎은 길이로 반 잘라 채썬다.
5 다시마튀각은 비닐봉지에 넣어 잘게 부순다.
6 그릇에 따뜻한 밥을 담고 준비한 재료를 보기 좋게 돌려 얹은 후 초고추장과 깨소금, 참기름을 곁들인다.

* 나물과 채소 여러 가지를 준비하기 번거로우면 서너 가지만 넣어도 괜찮다. 다시마튀각 대신 구운 김을 부수어 넣거나 날치알을 넣어도 맛이 잘 어울린다.

 

 

 

 

 


오차밥과 묵은김치무침
(왼쪽) 따끈하게 끓인 보리차는 때론 갈비탕이나 육개장보다 더 입맛을 돋운다. 찬밥 한 그릇을 대접에 담고 ‘뜨거운’ 혹은 ‘차가운’ 보리차를 따른다. 물 말아놓은 밥에는 고춧가루 범벅인 김치보다 장아찌마냥 양념 건더기 없는 깔끔한 김치가 잘 어울린다. 묵은 배추김치의 속을 털어내고 헹궈 물기를 꽉 짠 다음 송송 썰어서 들기름과 매실청을 넣어 무치거나 살짝 볶아낸다. 윤기 자르르흐르는 멸치볶음 한 접시 곁들이면 환상의 맛 궁합이다.

양푼비빔밥과 알타리김치
(오른쪽) 일요일 15시 51분. TV 채널 어디를 돌려도 재미없는 드라마 재방송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DVD <리틀 미스 선샤인>을 볼 참이다. 큰 양푼에 푸짐하게 밥을 담고 냉장고에 남아 있는 콩나물무침, 오이무침, 호박볶음이랑 텃밭에서 뜯어온 상추와 영양부추 잘라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 넉넉히 둘러 식구 수 대로 숟가락 꽂아 비벼 먹는 맛이란! 뭐니뭐니해도 양푼비빔밥에는 짭조름한 양지장조림 국물과 부드러운 두부부침이 들어가야 제대로다. 각기 다른 맛의 재료가 섞여 또 하나의 맛을 완성하는 비빔밥에는 액젓 넉넉히 넣은 진한 알타리김치로 맛의 액센트를 주자.

 

 

 

비빔밥이 특별한 소스를 만났다!

비빔밥의 풍미를 결정짓는 것은 단연 고추장. 하지만 늘 똑같은 맛에 싫증이 나기도 한다. 요리의 고수라면 이제 색다른 소스를 이용한 독특한 맛에 도전해야 할 때다. 가다랭이포, 버터, 레몬, 두반장으로 맛을 낸 특별한 비빔밥을 만나본다.


 

▶가다랭이포 소스+볶음 버섯 달걀비빔밥

재료 느타리버섯 200g, 마른 표고버섯 3장, 양파 1/2개, 마늘 2톨, 달걀 4개, 소금 약간, 올리브유 2큰술, 해물맛 후리가케 1큰술, 보리밥 4공기, 가다랭이포 소스(간장·맛술·청주 1/2컵씩, 설탕 1/4컵, 생강 10g, 가다랭이포 5g,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1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고, 마른 표고버섯은 가늘게 채썬다. 2 마늘은 편으로 썰고,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3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 마늘,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을 넣고 물을 약간 넣어 부드럽게 무르도록 볶는다. 4 달걀을 소금으로 간한 뒤 부쳐둔다. 5 가다랭이포 소스 재료 중 간장, 맛술, 청주, 설탕, 생강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가다랭이포와 고운 고춧가루를 넣은 뒤 잠시 두었다가 체에 건져 맑은 소스를 만든다. 6 그릇에 보리밥을 담고 볶아둔 ③과 달걀 프라이를 올리고 후리가케를 뿌리고 소스를 곁들여 낸다.

 

 

 

 



 

▶가다랭이포 소스+볶음 버섯 달걀비빔밥

재료 적채·치커리 70g씩, 양파·오이 1/2개씩, 무순 1/4팩, 냉동 날치알 1/3컵, 간장·참기름 적당량, 밥 4공기, 소금 약간, 버터 소스(버터 100g, 파슬리 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소금 1/3작은술)

만들기1 적채는 6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오이는 껍질째 돌려깎기한 뒤 가늘게 채썬다. 3 치커리는 한 입 크기로 자르고, 무순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둔다. 4 버터 소스 재료의 버터는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지면 다른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뒤 냉장고에 넣어둔다. 5 불에 달군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밥을 넣은 뒤 준비한 채소와 냉동 날치알을 올려 가열한 뒤 ④의 버터를 넣고 간장을 곁들여 뜨거울 때 비빈다.



 

 

 

 



 

▶레몬 초고추장 소스+참치비빔밥

재료 냉동 참치 300g, 김 1장, 치커리 30g, 무순 1/4팩, 통깨 1큰술, 검은깨 1작은술, 참기름 적당량, 밥 3과 1/2공기, 레몬 초고추장 소스(고추장·레몬즙 3큰술씩, 설탕·곱게 다진 사과즙·곱게 다진 양파즙·맛술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1 냉동 참치는 옅은 소금물에 덩어리째 담갔다 건진 뒤 랩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한다. 2 김은 3cm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치커리는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 뒤 한입 크기로 썬다. 3 무순은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4 냉동한 참치는 1×1cm 크기로 썰고, 레몬 초고추장 소스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채소와 참치, 김을 보기 좋게 올린 뒤 레몬 초고추장 소스, 통깨, 검은깨를 뿌린다.



 

 

 

 


 

▶두반장 고추 소스+무생채비빔밥

재료 무 250g, 양파 1/4개, 소금·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 1작은술씩, 실파 3대, 밥 3과 1/2공기, 두반장 고추 소스(두반장 1/2컵, 청고추 2개, 배즙 1/4컵, 꿀·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1 무는 7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소금을 뿌려두었다가 숨이 부드럽게 죽으면 물기를 짠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 뒤 물기를 뺀다. 3 ①, ②를 섞은 뒤 고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고 붉은 색이 배도록 골고루 무친다. 4 실파는 송송 썰고, 두반장 고추 소스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③의 생채를 올린 뒤 실파와 두반장 고추 소스를 올려 낸다.

 

 

 

 

 

비빔밥에 하나더 무냉국이면 "진수성찬"

 

 
 

다시마 30g, 멸치 우린 물 3컵, 무채(무 50g, 소금 약간, 녹말 1/2큰술, 끓는 물 3컵, 향신즙 1작은술), 배 20g, 대추 2개, 오이 1/3개, 육수(식초 21/2큰술, 향신즙 1/2큰술, 설탕 2큰술, 향신장 1작은술, 굵은 소금 약간), 잣 1/2큰술
 
 

1 뜨거운 물에 다시마를 살짝 데친 다음 멸치 우린 물에 담근다.
2 무를 곱게 채쳐 소금으로 간하고 녹말을 뿌린다. 끓는 물에 향신즙을 넣고 무를 살짝 데친다.
3 ①의 다시마와 배, 대추를 곱게 채친다. 오이는 어슷하게 썰어 곱게 채친다.
4 볼에 식초, 향신즙, 설탕, 향신장, 굵은 소금을 넣고 잘 섞어 냉장고에 둔다.
5 ④에 다시마, 배, 대추, 오이 채친 것을 넣고 잣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