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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실패했을때의 당혹스러움
park123 | 추천 (0) | 조회 (1188)

2015-10-20 11:08

오랜만에 요리 게시판입니다.

요즘 바빠서인가 편의점 도시락을 애용하는 덕분에  요리할 기회가 무척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덕분에 요리실력도 확연히 감퇴했군요


그래서 어제 요리에 실패했습니다 ㅠㅠ

메뉴는 간단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면서 자신있는 오뎅탕, 그리고 김치볶음밥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감이 확 죽은게느껴지는게 바로 요리재료 집어넣는 타이밍이었습니다.

자주자주 요리했을때는 그냥 대충 감으로 이쯤에 때려박으면 되겠지 했는데

이제는 한타이밍씩 엇박자로 넣게 되더라구요. 긴장감의 문제였나?


오뎅탕에 오뎅을 너무 일찍 넣는 바람에 오뎅이 다 퍼져서 흐물흐물해졌고

김치볶음밥에 김치를 너무 늦게 넣어서 적절하게 익혀지지 않았더라구요.


식탁에 올려놓고 먹는데 약간 한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아니 이렇게 쉬운 요리를;;

밥솥에 전기 안올리는 실수까지 했으면 완벽한 3단콤보였겠씁니다.


덕분에 이제 다시 요리에 대한 의욕... 아니 정확히 말하면 분노라고 할까 그런게 생겼습니다

당분간 요리게시판을 열혈히 애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