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에 아내랑 둘이서 대낮에 집근처 영화관에서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2를 보았습니다.

요즘같이 코로나시대에 가장 어려운 분야중 하나인 영화계에서 단 2일만에 관객수 100만명 넘는것은 대단한 현상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감상후기가 모두 칭찬일색이라서.. 나름대로 기대하고 보았는데..

한마디로..

이름있는 영화가 모두 개봉이 지연되거나. 아직 없어서 반사이익으로 관객들에게 어필된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용상 감동이나.. 느낄만한 점은 없고.. 그저 죽이고 싸우는 영화로만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 합니다.

치고박고 싸우는 영화.. 요즘처럼 모든것이 폐쇄적이기에 화가나는 마당에 관객들의 마음에 일부 스트레스 해소해주는 의미로서는

괜찮습니다. 출연진도 마동석 빼고는 그다지 이름있는.. 요즘 뜨고있는 손석구라는 배우의 눈빛에 날카롭긴 해보입니다만.

너무 무지막지하게 칼로 찌르는 장면은 쫌..

아내는 그런 장면나오면 손으로 눈을 가리더군요.. 좀 잔인하기도 하지만..

보고나서 느끼는 감동은 그닥~~ 

그저 떡대좋은 마동석의 주먹한방으로 상대방들이 모두 떨어져 나간다는.. 좀 실제로는 황당한 장면들이지만..

마동석의  우람한 피지컬을 등에 업고 보는 영화로 치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추까지는..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