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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드라마 51. 걸어서 하늘까지
ksw0080 | 추천 (0) | 조회 (322)

2023-07-29 10:59

 추억의 드라마 51번째 작품은 무려 1993년 초에 MBC에서 방영된 '걸어서 하늘까지'입니다. 이 드라마는 1979년에 신문에 연재된 작가 문순태의 동명의 소설을 드라마화 작품으로 모래시계와 함께 드라마 작품들에서 최민수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방영 당시 꽤 높은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지금 OTT에서 감상하실 분들은 드라마의 화질이 좋지 못한 감안하셔야 합니다. 원본이 VHS 테이프에 보관되었는지 디지털화된 화질이 않좋습니다.

 

 드라마는 소매치기 집안의 의붓남매의 삶과 비극적인 스토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데 소매치기 집안에 입양된 오빠 역에 최민수, 소매치기의 친딸 역할에 김혜선이 캐스팅되고 이들과 엮이는 인물들로 손지창, 이상아, 허준호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이 드라마 보면서 특히 제가 놀란 것은 배우 이상아였는데 이상아가 하이틴 스타 시절에 미모로 인기 끈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는 이상아 전성기 시절 드라마는 이상아 전성기의 끝자락이었던 마지막 승부 정도만 보았고 마지막 승부에선 심은하에게 이상아가 가려졌기에 잘 못느꼈는데 이 드라마에선 이상아의 절정기 미모가 정말 빛을 발하더군요.

 

 그리고 비록 드라마가 올드하지만 반대로 당시 사회상을 볼수 있다는 면에서 드라마 외적으로 흥미로운 면모가 드러나는데 1990년대 초반의 한국 서울의 봉천동과 강남 지역을 대비해서 당시의 생활상을 잘 느낄 수 있더군요. 백화점이나 강남 지방은 1990년대 초반임에도 꽤 세련됨을 느끼지만 봉천동 일대 등 서민들 사는 곳이나 서민보다 아래인 하류층 거주 지역은 확실히 그 시절 느낌이 확연히 나오더군요. 그리고 여자 주연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김혜선도 선하고 착한 연기에 특화된 분 답게 작품에 걸맞는 연기를 보여주여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1990년대 초반 작품이라 올드한 면을 감안하고 보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과거를 회상하기에 그래도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