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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드라마 56. 선희 진희
ksw0080 | 추천 (0) | 조회 (225)

2023-08-10 17:54

 추억의 드라마 56번째 작품은 2001년 8월부터 10월까지 MBC에서 방영된 '선희 진희'입니다. 드라마 제목은 두명의 여주인공의 이름을 딴 것으로 드라마의 스토리는 태어나서 같이 자란 절친인 두명의 여주인공 선희와 진희가 성인이 되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때 사이가 멀어지지만 결국 우정을 회복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맛있는 청혼으로 신인으로 출연한 첫 주연작에서 아름다운 미모와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던 손예진이 여주인공 선희 역에 캐스팅되고 진희 역에는 2013년 이후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김규리가 캐스팅되었고 남자 주인공들은 박용하와 윤태영이 캐스팅된 드라마였습니다.

 

 원래 '선희 진희'는 MBC가 월화 드라마로 방영할 생각이 아닌 작품이었다고 하는데 MBC가 월화 드라마로 '홍국영'을 방영한 후 '다모'를 이어서 방송하고 이후 '상도'를 방여할 예정이었으나 홍국영의 시청률 경쟁작이었던 SBS의 월화 드라마 '여인천하'에게 시청률에서 완전히 참패하면서 시청률을 여인천하가 독점해버리자 이미 여인천하가 독점하는 사극 시청자를 빼앗아 오기 힘들다고 MBC에서 생각해서 트렌디 드라마인 '선희 진희'가 대신 편성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당시 라이징 스타였던 손예진을 제외하곤 이 드라마의 배우 라인업이 약했고 트렌디 드라마치곤 스토리도 심각한 편인지라 손예진이 이 드라마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으나 대략 이 드라마는 최대 시청률 15% 정도를 기록하게 됩니다. SBS의 여인천하의 시청률에 완전히 MBC가 밀리던 상황에서 이 정도도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긴 했으나 그렇다고 큰 성공작은 또 아닌 드라마였다고 할 수 있죠.

 

 드라마 내용은 선희와 진희 아버지가 근무하던 공장의 환경 관련 비리로 진희 아버지가 선희 아버지를 살해하면서 선희가 갖은 고생을 겪다가 결국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도 밣혀내고 고등학생 시절 만났던 박용하가 연기하는 남자 주인공과 잘 이어진다는 것인데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굳이 감상하신다면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해서 여름향기까지 미모가 만개하던 데뷔 초반의 손예진의 본다는 정도의 의미만 있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