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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영화 " 서울의 봄"을 보고나서
atlas | 추천 (8) | 조회 (480)

2023-12-05 20:20

 

며칠 전 딸네미가 예매 하여준 영화 "서울의 봄"을 아내랑 둘이서 집근처 CGV에서 조금 전 보고왔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는 현상인지 몰라도.. 영화를 보게 되면 두가지 타입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내용이 재미있거나, 제 취향이 맞는 영화라면 눈똥자가 또랑또랑해지면서 끝까지 보는 영화가 있고.

또 한가지는 초반에 재미있다가도 내용이 시시하거나 지루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그냥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꾸벅꾸벅 조는 영화로 나뉘어 집니다.

이번에 본 영화 "서울의 봄" 영화는 재미의 여부를 떠나서 조금 각색이 되었기는 하지만..

살아있는 우리나라의 암울한 역사의 한장면을 제대로 상기시켜준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즉, 전두환 패거리들에 의해 일어난 1212 쿠테타가 단 몇시간에 발생된 내용을 아주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수작의 영화입니다.

당시에는 저도 철이 든 나이었기에.. 어느정도 짐작은 했습니다만,

1212사태가 저렇게 발생되어서 마무리 된것인지.. 정확하게 몰랐기에..(80년대와 90년대 초반까지에는 전두환 군부에 의한 정부였기에..어떠한 언급조차 없었음) 자칫하면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나라가 어떻게 될지도 모를 아찔나 순간이었다는것을 상기시켜주네요.

황정민과 정우성이 열연한 연기덕분에 제대로된 상황을 알게 된 우리나라 역사의 중요한 사건을 우리국민들은 알아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70년생 이후 세대부터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처절하고 투쟁스런 역사의 시간을 정확하게 모를수도 있기에..

가능하다면 한번 관람하셔서.. 70년대 후반부터 발생되었던 군사정권이 탄생된 배경을 알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시간30분 시청하는 그 순간에도 가슴에서 열불이 나고 화가 치미는것을 주체할 수 없을정도로 심오하게

빠지게 되었고.. 모든 영화가 마무리된 후 자막이 올라가는 그순간에는 나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나는 상황이 생겨서.

이번 영화는 영화의 컨텐츠의 질의 여부를 떠나서 우리나라의 암울한 역사의 한단면을 제대로 보여준 역사적인

영화이기에.. 성인 남녀라면 한번 정도는 볼것을 강추 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영화 마무리에서 어쩔수 없이 정성화 계엄사령관의 구속수사 허가를 허수아비처럼 마지막으로 싸인하고 마는 대통령 최규하씨는 오랜시간 흘러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시에도 왜 싸인하셨냐는 질문에 한마디도 안하고 마는 정말 허접하고 무능한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지금 제 기억속에서도 또렷하게 있네요.. 죽는 그날까지도 그때의 상황에 대해 한마디 언급없이 사망한 대통령 최규하.. 정말로 허접하고 무능한 역대 대통령중 가장 최악의 대통령이었습니다.

12 12 쿠테타의 주인공인 전두환은. 지금 죽어서도 묻힐곳 없이 뼈가루로 집에 있다고 하는데..

그 자는 영원히 우리나라 어느곳에서도 묻혀서는 안될 민족의 원흉임.

그런 자가 다시는 나와서도 안되고 앞으로는 나올 수도 없는 환경이지만..

정말로 이 나라에서는 정말 필요없는 인간 일뿐아니라..그 가족들 모두 3대에 걸쳐서 말살을 해야할 나쁜족속들임

 

아래 동영상은 1212 실제 역사 이 후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참고로 같이 올려 봅니다.